[부산일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 부산과 경남지역의 체불임금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이날현재 체불임금은 부산지역 92개 업체(
근로자수 2만8천2백87명) 4백3억9천9백여만원과 경남지역 54개 업체(근로자
수 1만6천2백14명)의 1백95억2천3백여만원등 모두 1백46개 업체 5백99억2천
3백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83개 업체 1백40억5천여만원보다 업체수는 75.9%,
금액은 무려 3백26.5%나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이날까지 청산되지 못한 경우는 68개 업체로 1만4천9백33명의
근로자가 2백48억6천5백여만원의 임금을 받지못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주종산업인 신발업계는 (주)삼화의 2백9억원을 비롯, 59개업
체 3백62억7천2백여만원으로 가장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