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근대화를 저해하고 있는 무자료상품의 유통을 근절키 위해서는 정부
유관부처및 제조업체 유통업체합동협의회를 설치,종합적인 대응책을 수립
해야할것으로 지적되고있다.

21일 전국중소상인연쇄점협회는 무자료상품의 범람으로 중소유통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있다며 상거래정상화를 위한 민관합동협의회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구체적방안으로 경제기획원 상공부 국세청등 관련부처와
체인사업자협회 백화점협회 도매업협회 슈퍼협동조합등
유통관련단체,그리고 5개내외의 공산품제조업체대표들로 협의회를
구성할것을 촉구했다.

협의회에서는 무자료상품유통실태조사및 단속과 아울러 부가세제 개선등
장기적으로 이를 원천봉쇄할수 있는 제도개선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것이다.

협회의 이같은 요구는 유통시장완전개방에 대비,국내유통업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거래형태의 선진화가 필요한데도 공산품유통업무가
정부부처별로 분산,상호책임전가에 급급한데다 단속마저 일과성 실적주의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식품 잡화류등 생활필수품의 경우 소매점 총매입량의 70%정도가
무자료상품으로 국가적인 세원확보및 공정상거래정착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