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1일오전 "경찰은 불편부당하고 엄정한 중립의 입장에서
선거관련 업무를 집행해야 하며 법의 집행에 추호의 흔들림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7회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를 한점의 의혹도 없이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야만 정치의 안정과 생산적인 정치풍토가 이루어질수 있을 것이며
이과업을 성공적으로 이루는데 경찰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경찰은 선거분위기를 틈탄 어떠한 불법과 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여 사회안정과 국민의 편안한 생활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