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10.22 00:00
수정1992.10.22 00:00
21일 밤 9시45분께 전북 군산시 평화동 금수강산 스텐드바 에서 고성
수씨(26.전과 4범)가 술을 마시고 있던 손님 4명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뒤 종업원과 손님 1 0여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2시간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고씨는 경찰에서 "어선을 타기로 하고 선주로부터 받은 1천만원을 갚
으라는 독촉을 받아온데다 사귀어 온 스텐드바 여종업원 조모씨(33) 가
만나주지 않아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