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전부품 임원들은 3개월에 한번씩 자신의 의식과 행동변화에 대해
이희희종사장에게 "고해성사"와도 같은 보고를 한다.

"의식"에 참여하는 임원은 공장장급이상 40명. 산전부문이 지난해초부터
펼치고 있는 경영혁신운동(OVA활동)가운데 하나인 임원자기관리제 도입에
따라 이들은 업무효율화 진척상황을 사장에게보고 하는 것이다.

임원자기관리제는 지난7월 도입됐고 이달들어서는 자기평가를 하고 있다.

이 장치는 임원들이 사원들과 대화를 통해 바뀌어야 할 자신의 의식과
행동 각각 3가지씩을 결정. 일단 사장에게 보고한다. 그런다음 3개월이
지나서 임원들은 약 1시간에 걸쳐 사장에게 변화된 상황을 전하는 것. 이
자리에서 사장은 잘된 부분과 개선해야할 사항을 임원에게 지적한다고.

금성산전.OVA사무국장인 김형철이사는 "임원자기관리제는 임원들에게
결과를 추궁하려는게 아니라 사장과 직법 대화를 통해 경영혁신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OVA활동이 일본 맥켄지사의 경영지도에 따라 실시한 것이지만
임원자기관리제등 7개과제는 산전이 별도로 마련한 경영혁신활동이라고
말했다.

금성산전부문은 임원자기관리제를 포함한 OVA활동을 일회성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OVA프로젝트를 "산전방식"으로 꾸준히 개선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