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 증시유입 "뚜렷-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자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증권사에 맡긴
고객예탁금이 지난 16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21일현재 1조4천6백억원선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15일의 1조3천6백74억원에 비해 5일동안 1천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이달초수준을 웃돌고 있다.

지난17일부터 주가가 연5일 오르면서 고객예탁금의 증가속도도 빨라져
지난19일에는 3백억원,21일엔 4백억원가량 늘어났다.

지난21일의 고객예탁금은 연중최고치인 지난달3일 1조7천1백73억원에 비해
2천5백억원가량 적지만 연중최저치 1조6백92억원보다 4천억원정도 많은
수준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주가가 지난17일부터 5일동안 55포인트가량 급상승하면서
시중의 여유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오는 조짐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에 대한 거래대금의 비중인
거래대금회전율이 30%선에 이르러 현재 수준의 고객예탁금에 비해서는 높아
에너지소진이 심한 편이라고 분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