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분유광고 사실상 재개 남양,매일유업및 파스퇴르분유등 조제분유3사가
신제품 또는 특수분유개발을 알리는 편법으로 작년5월부터 전면 중단된
조제분유광고를 사실상 재개하고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스퇴르분유가 분유3사의 광고중단합의를 위반한
특수조제분유개발.시판광고로 지난5월 소비자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데
이어 남양유업이 면역분유개발을 알리는 광고,매일유업이 조제분유브랜드
"맘마"를 연상케하는 이유식광고를 하고있다.

그중 남양유업의 경우는 최근의 면역분유광고에서 식품공전상조제분유로
분류되는 분말제품대신 조제우유에 해당되는 액상(액상)팩제품의 사진을
게재,조제분유의 대중광고를 금지한 식품위생법시행규칙제40조를 피해가며
실질적인 분유광고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대해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광고에 등장하는 제품명이
"남양분유로얄"이므로 사실상 조제분유를 선전하는것"이라고 지적,"이들
광고는 관계법규를 위반하는 것이므로 즉각 중단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분유3사는 작년4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주재하에
신문 잡지 라디오 TV등 4대매체의 조제분유광고를 중단키로 합의했으며
보사부도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금년부터 분유광고를 할수없도록
못박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