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유럽공동체(EC) 월간 무역수지가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9월에
흑자로 돌아섰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EC가 단일시장 창설을 앞두고 대한수입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EC 무역수지는 올들어 매월 적자행진을 계속해
왔으나 지난달에는 1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올해 대EC 무역적자 누계는 지난 8월말의
5억9천8백만달러에서 9월말에는 5억8천8백만달러로 줄었다.

지난 9월중 우리나라의 대EC수출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7%늘어난
7억7천5백만달러를 기록한반면 수입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1%가
감소한 7억6천5백만달러였다.

우리나라의 월간 대EC 무역수지를 보면 1월에 2억1천7백만달러 적자를
시작으로 2월에 1억3천만달러,3월에 4천만달러,4월에 6천만달러,5월에
8천7백만달러,6월에 5천3백만달러,7월에 9백만달러,8월에 1천2백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었다.

특히 올하반기들어 우리나라의 대EC수출은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수입은 감소추세가 확대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EC무역수지 개선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