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양국정부는 내달 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릴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
와 기이치 수상과의 회담을 비공식회담으로 설정, 그 의제도 사전에 정
하지 않고 회담후에도 공동성명이나 공동신문발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막후 조정중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한중수교가 발표되기 약 2주일전에 노대통령이 가루이
자와에서 휴가중이던 미야자와 수상에게 전화를 걸어 한중수교상황과
전망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한중수교에 따른 대일배려를 했다고 보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