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미지를 살린 건축물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
고 있다.
지난 87년 해운대해수욕장 부근에 바다색과 백사장모래색을 주조색으로
한 하얏트리젠시부산 호텔이 들어선 이후 바다 하늘 모래로 대변되는 해
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살린 건축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건축업계의 이같은 조류는 지난 91년 10월 부산 중구 중앙동 구 대창국
교자리에 세워진 지하3층 지상19층 연건평 6천47평의 부산마린센터가 겉
면을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단장하고 전체외양을 선박의 닻모양으
로 선택한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부산의 자연경관을 염두에 두고 건립된 건축물들은 해운대의 크리
스탈 비치오피스텔 오션타워오피스텔을 비롯,대연동 소재 21세기오피스텔,
문현동의 눌원빌딩 등을 대표적으로 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