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 소식> 서봉수 9단이 지는걸 잊었나 ...7연승 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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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둑계에 나도는 서구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르는 말이다.
서봉수구단은 조훈현구단과 이창호오단 두 사제를 번갈아 격파하며 7연승을
구가,국내파 최고승부사로서의 면모를 되살리고 있다.
서구단은 지난2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자신의 유일한
타이틀인 국기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라이벌 조훈현구단을 흑불계로 꺾고
2연승을 올려 타이틀방어를 눈앞에 두고있다. 또 서구단은 지난20일
제10기 대왕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대왕 이창호오단에게 역시 흑불계승을
거두며 타이틀획득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서의 최근 이러한 연승은 그동안 대조.이 전적이 절대적으로 열세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73년 이후 조와의 역대전적에서 93승
207패로 뒤지고 있는 서구단은 올들어 6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또 유독 이오단에게 약한 면을 보여온 서구단의 이번 승리는 올전적
2승6패로 열세인 상황에서 4연패 끝에 올린 귀중한 1승으로 서의 후반기
상승무드를 이어주고 있다.
사실 서구단은 지난88년 이오단의 등장이후 70년대 중반부터 "조.서
양두체제"로 명명되던 한국기계의 판도에서 자신의 자리를 17세소년인
이오단이 대신하는 것을 감내해야 했다. 바둑전문가들은 신진세력(이창호
유창혁)에 밀려나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서구단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표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상급 프로기사로서는 드물게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 기원에
나와 연구에 골몰하고 있는 것도 서의 최근 성적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수영육단은 27일 "응창기4강에 올라있는 서구단이 이러한
추세라면 11월에 열리는 이대회준결승 승리는 물론 우승도
어렵지않을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서봉수구단은 조훈현구단과 이창호오단 두 사제를 번갈아 격파하며 7연승을
구가,국내파 최고승부사로서의 면모를 되살리고 있다.
서구단은 지난2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자신의 유일한
타이틀인 국기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라이벌 조훈현구단을 흑불계로 꺾고
2연승을 올려 타이틀방어를 눈앞에 두고있다. 또 서구단은 지난20일
제10기 대왕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대왕 이창호오단에게 역시 흑불계승을
거두며 타이틀획득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서의 최근 이러한 연승은 그동안 대조.이 전적이 절대적으로 열세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73년 이후 조와의 역대전적에서 93승
207패로 뒤지고 있는 서구단은 올들어 6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또 유독 이오단에게 약한 면을 보여온 서구단의 이번 승리는 올전적
2승6패로 열세인 상황에서 4연패 끝에 올린 귀중한 1승으로 서의 후반기
상승무드를 이어주고 있다.
사실 서구단은 지난88년 이오단의 등장이후 70년대 중반부터 "조.서
양두체제"로 명명되던 한국기계의 판도에서 자신의 자리를 17세소년인
이오단이 대신하는 것을 감내해야 했다. 바둑전문가들은 신진세력(이창호
유창혁)에 밀려나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서구단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표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상급 프로기사로서는 드물게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 기원에
나와 연구에 골몰하고 있는 것도 서의 최근 성적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수영육단은 27일 "응창기4강에 올라있는 서구단이 이러한
추세라면 11월에 열리는 이대회준결승 승리는 물론 우승도
어렵지않을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