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전체가 자유롭게 처분할수있는 소득이 그해에 모두 소비되지는
않는다. 소비되지않고 남는 부분을 저축이라고한다.

총저축률은 국민경제가 소비나 저축으로 처분할수있는
소득(국민총가처분소득)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저축은 투자를위한 재원으로 쓰인다. 따라서 저축의 증가없이는
궁극적으로 투자의 증가도 있을수없다. 저축은 한나라의 경제성장과
경제의 자립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각나라가 총저축률을 끌어올리기위해서 노력하는것도 이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재무부에서 총저축률을 발표하고있다. 총저축률은
지난80년에 23. 1%에서 88년엔 38. 1%까지 상승,총투자율(30. 7%)을
사상처음으로 웃돌았다. 그러나 물가상승 과소비풍조등으로 91년엔 36.
1%로 떨어졌다. 이 비율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전국도시의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도시가계저축시장조사결과"를
매년 발표하고있다. 도시가계저축률도 89년 31. 7%를 정점으로 3년째
하락,올해엔 29. 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