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신규 무선호출사업자들이 한국이동통신(KMTC)과의 경쟁에서 살
아 남기 위해서는 공동망설치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무선호출 사업자인 KMTC는 한국통신과 기본
망으로 접속하고 있어 시내요금으로 전국을 호출할수 있으나,신규사업
자들이 한국통신과 개별 종속망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면 한국통
신이 지역사업자 번호까지 인식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때문에 시
외전화요금을 물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규사업자들은 개별 종속망을 유지할 경우 호출범위 100km까
지는 KMTC요금의 두배를 내야 하고 호출범위가 100km를 넘을때는 KMTC
에 비해 부려 다섯배나 많은 요금을 지불해야 할 형편이므로 공동망을
설치,부담을 다소라도 줄이는 것이 긴요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