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유럽 자동차산업경기는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업체 경영자들은 최근의 유럽통화
위기,주요시장의 위축등에 따라 유럽자동차메이커들이 내년에도 판매위
축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푸조사의 자크 칼베회장은 최근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유럽자
동차시장이 장래 경기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정치-경제적요인으로 내리
막길로 내닫고 있다"면서 "올해 유럽시장의 자동차판매는 1.5%감소한
1,330만대에 그칠 것이며,내년에는 1,300만대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랑스 국영자동차메이커인 르노사의 루이 슈바이처사장도 유럽
자동차시장의 개선전망이 거의 불투명하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