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1일 제주시(현경대) 북제주군(양정규)지구당개편및
당원필승결의대회와 서귀포지구당(강보성)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대
선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

김총재는 이날 대회에서 "도덕성과 정직성에 바탕을 둔 강력한 문민정부를
구성,경제난국과 지역갈등을 해소해나가겠다"며 "사표를 내지말고 압도
적으로 당선시켜 "신한국"을 건설할수있게해 달라"고 호소.

김총재는 또 이지역주민일부가 여전히 제주개발특별법에 반감을
갖고있음을 의식,"개발이익이 유출되지않도록 개발과정에 주민들을 최대한
참여시키고 전통적인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등 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

이날 각지구당대회는 4천여명씩의 당원들이 참석,"김영삼대통령"을
연호하는등 열기있게 진행됐는데 연사들은 김총재의 과거 민주화투쟁경력을
일일이 열거하며 "정직하고 용기있는 결단의 지도자 김영삼,우리의 유일한
선택"이라고 역설,분위기를 돋우기도.

<제주=박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