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태동하고있는
경제통합의 추진을 위해 곧 한국을 비롯한 호주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일본경제)신문이 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이번 접촉을 통해 아.태지역내의 바람직한
시장개방 방법을 조속히 검토하는 한편 지역시장의 분단이나 블록화를
피하도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일양국은 오는5일께 서울에서 다국간 통상문제를 의제로 하는
국장급 차원의 첫 회의를 열고 최종 국면에 접어든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
대한 대응책과 함께 아.태지역의 경제통합 전망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일본은 한국과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호주와도 아.태지역의 지역주의
움직임에대한 대처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일본 외무성은 아.태지역의 경제통합 문제를 본격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외무성 경제국을 사무국으로 하는 "아.태지역 경제통합 연구회"를
발족시켰다.

이 연구회는 앞으로 <>아.태지역에 자유무역권을 만들었을 때의 이익과
장해 <>자유무역권 창설이 어려울 때의 대안등에 관한 보고서를
내년1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한국 호주 등과의 긴밀한
대화,연구회의 논의등을 통해 아.태지역의 통상전략을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