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공해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 지방의회
민간환경단체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해전문 상설연구기관을 설립,환경
실태를 파악해 지역실정에 맞는 환경기준을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
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울산 올림피아호텔에서 통일국민당 경남도지부 주최로
열린 `울산지역 환경대책,이대로 좋은가''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울산대
유석환교수(화학과)는 "울산은 분지라는 지리적 특성과 공단도시라는 지
역적 특성으로 대기오염이 최악의 상태"라고 지적,"이같은 상태를 해소
하기 위해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환경기준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설정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교수는 이를위해 행정과 민간,연구기관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환경전
문 상설연구기관을 설립해 지역의 환경실태파악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