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그동안 분양가 문제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왔던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주공아파트의 집단민원이 주공과 입주민간의 합의로
분양에 들어갔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87년 건축한 신대동 주공 임대아파트의
13개동(5층)5백40가구분의 임대기간이 5년을 넘어 주공 충남지사는 지난
9월1일부터 평당 1백1만9천원에 일반 분양에 들어가려 했다는 것.

그러나 주민들은 입주 당시 평당 분양가 96만원 이상은 수용할수 없다며
집단으로 반발하면서 공용시설 개.보수를 비롯 전가구 보일러 교체
아파트의 철로변방음벽 설치등 5개 항의 주민 요구가 해결될 경우
주택공사가 제시한 분양가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주공 충남지사는 이에 대해 지난달 30일 주민 요구사항 가운데 철로변
방음벽설치와 베란다 현관 도색등 2개항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항은 해결해
주겠다고 통보,이를 주민들이 수용함으로써 31일부터 분양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