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와 과학고등 특수고가 세칭 `일류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내면서
신흥명문고로 부상하자 중학교에 고교평준화이후 사라졌던 `입시바람''이 되
살아나고 있다.

지난 31일 93학년도 입시원서를 마감한 서울지역 과학고의 경우 한성과학
고는 180명 정원에 1천29명이 지원해 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또 서울과
학고는 작년보다 280명이 늘어난 8백43명이 지원해 4.7대1을 기록했다.

외국어고에도 우수 중학생들이 몰려 5일까지 원서를 받는 대원외국어고측
은 올해엔 작년의 3.7대1보다 훨씬 높은 4.5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