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상무부의 한국산반도체에 대한 고율의 덤핑판정이후 미국의
메모리칩가격이 크게 오르고있다.

3일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지난달 개당 평균 10.5달러이던 4메가D램값이
최근에 약12달러로 오르는등 전반적으로 미국내 메모리칩가격이
지난한주일사이에 20%가량 올랐다고 보도했다.

저널지는 이어 지난 한주일간 각종 메모리칩현물가격상승률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값이 오른 까닭은 지난달 21일 미상무부가 한국산반도체에 최고
87.4%의 덤핑마진율을 매기자 PC메이커등 반도체수요자들이 향후공급부족을
우려,재고분을 서둘러 사들였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미반도체현물시장에는 현재 물량부족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업계전문가들은 말했다.

이같은 가격상승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마이크론 테그놀러지같은
미반도체메이커들은 득을 보고 있으나 PC메이커들은 원가상승으로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PC메이커들은 반도체가격상승으로 PC값을 소폭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