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지렁이 마늘등 천연생물을 원료로한 혈액순환개선제및
동맥경화용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탄올 파동"으로 한때 타격을 입었던 은행잎
추출물을 원료로한 혈액순환개선제를 동방제약 선경제약에 이어 유유산업
대웅제약 광동제약등에서도 내놓기로하고 개발중이다.

또 대도제약이 지난89년 지렁이분말을 원료로한 혈전용해 고혈압
동맥경화치료제인 용심을 내놓아 수요가 크게 늘자 최근 신 제약이
명심,동일신약이 헤모킨을 개발,선보이고있다.

초당약품이 마늘에서 추출한 갈릭오일을 원료로 혈액순환기능및
말초신경장애치료제로 내놓은 두리방에 이어 선경제약이 유사한 제품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제약회사들이 이같이 천연물원료순환계용 약개발을 적극화하는것은
국민소득향상과 더불어 육류소비가 증가,혈관에 장애를 가져오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이 천연물을 선호하는 추세를 나타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전체순환계용약생산규모는 1천8백27억원으로 이중
동맥경화용제및 기타 순환계용약이 약73%인 1천3백50억원에 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