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신탁계정 단자사등 잉여자금운용에 고심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투신사의 공사채형수익증권과 은행의 개발신탁수익증권등 고수익금융상품을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사들이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소재단자사들의 수익증권매입규모는 사당
2백억원 안팎으로 총2천억원을 넘고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단자사들은 유가증권보유한도(자기자본의 35%)를
초과,유가증권계정에서 처리해야할 수익증권매입을 기타 예금 계정으로
처리하는등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은행신탁계정도 규정(신탁자산운용에 관한 재무부통첩)을 어기고 지난2일
3백억원규모의 개발신탁수익증권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금융기관이 수익증권을 사들이고 있는것은 수익증권수익률이
연13.0~14.0%(6개월기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관계자들은 이와관련,"자금부족부문과 잉여부문을 중개,자금과부족을
해소하는게 금융기관의 기능"이라며 "여유자금을 타금융기관금융상품매입에
쓰기보다는 기업들의 대출재원으로 운용하는게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