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4일 대선기획단 회의에서 민자-국민당의 대규모 지방순회
집회를 `과소비적 선거운동''이라고 비난하고 "민주당이 가장 모범적
이고 검소한 절약형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평.
회의는 또 "미국 대통령선거를 보더라도 선거를 정책대결의 양상으
로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당이 모범을 보이기로 다짐했다
고.
한편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경기 남부지역을 순방한 김대중대표는 여
주에서 운전기사협회, 도자기협회, 농민회등 3개 단체 회원 2백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9할이상이 3당합당 이후의 정치현실에 만
족하지 못하고 변화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진정한 민간 민
주정부를 수힙하지 못하면 절망의 시대가 계속될것"이라며 지지를 우
회적으로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