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명여상의 등교거부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유급사태가 우려
되고 있다.
신명여상은 직위해제교사 10명의 원상복귀등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수업 및
등교거부로 6일현재 75일째 학사운영이 마비되고 있으며, 지난 5일을 넘기
면서부터는 수업일수 2백20일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2학기 수업을 거의 받지 못해 겨울
방학등을 이용해 보충수업을 하더라도 수료에 필요한 법정수업일수 2백20일
을 채우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전체학생 1천4백여명 가운데 3학년 학생은
"실습"으로 처리할 수가 있어 별 문제가 없으나 1,2학년의 경우 수업일수를
채우지 않으면 구제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