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에 심취해 모든 재산을 헌금으로 낸 신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 등 교회 관계자 3명을 사기죄로 검찰에 고소하는
한편 헌금 반환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법원에 냈다.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3동 다미선교회 부산제1지부(지부장 오우석.47.
여) 소속 신도인 유상수(42.해운대구 재송동 1185)씨는 6일 이 목사와
부산제1지부장 오씨, 다미선교회 충무지부장 유해룡씨 등 3명을 사기 혐
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고소했다.
유씨는 또 이들을 상대로 지난 2년간 다미선교회에 낸 헌금 1천2백만원
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헌금반환 청구소송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내는
한편 그동안 겪은 정신적 피해 보상금 3백만원도 함께 지급해줄 것을 요
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