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나는 000을/를 누워서 본다’답은? 1번, 핸드폰? 2번, 방 천장? 3번, 밤하늘? 애석하지만 다 ‘땡!’ 정답은 ‘콘서트’다.아니, 콘서트를 누워서 본다니…. 앉아서 보는 ‘좌식’, 서서 보는 ‘스탠딩’까지는 경험해 봤지만, 누워서 보는 ‘와식 콘서트’는 처음이었다. 서서 보다 힘들어서 염치 불고하고 드러누워 버리는 것도 아니고 아예 대놓고 처음부터 눕는다. 무대 앞에 눕는다. 이런 공연이 요즘 조금씩 느는 추세다.22일(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총 2회) 서울 마포구 ‘틸라 그라운드(@thila.seoul)’에서 열리는 ‘나우톤(NowTone)’ 시리즈는 몰입형 명상 퍼포먼스다. DJ 가재발, 명상 가이드 대니 애런즈가 무대를 연다. 무대 바로 앞에 요가 매트와 빈백이 깔린다. 가재발이 거대한 스피커를 통해 재생하는 풍성한 초저음과 각종 음향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정서적 몰입을 촉매한다. (이건 개인용 이어폰, 휴대폰으론 ‘체험’할 수 없다) 대니 애런즈는 호흡법을 포함한 여러 코멘트와 함께 이를 돕는다.가재발과 대니에 이어 나오는 일렉트로닉 듀오 ‘에코하우스(Echohouse)’ @echohouse_duo 의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 지난해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토끼굴’에서 관객 15명을 두고 시험 공연을 가졌던 에코하우스는 사실상 이번 ‘나우톤’이 데뷔 무대다. ‘한국의 국악인+미국의 실험음악가’의 편제부터 흥미롭다.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가 미시간주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현대음악가를 만나 만든 팀이다. 전자 장비로 내는 앰비언트 사운드에 국악의 호흡이나 시김새를 적용한 즉흥 보컬 연주를 섞어
아마존이 전통 유통업의 강자 월마트를 제치고 연간 매출 세계 1위 기업이 됐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1994년 온라인 서점 사업을 시작한 지 32년 만이다. 다만 월마트가 신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내년엔 1위 자리를 다시 빼앗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9일(현지시간) 월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7132억달러(약 1033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아마존이 발표한 지난해 매출 7169억달러보다 37억달러 적은 수치다. 아마존이 연간 매출 기준으로 월마트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월마트는 2012년부터 지켜온 세계 매출 1위 기업 자리를 아마존에 내줬다. 아마존은 2019년 세계 기업 매출 9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었고, 2023년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중국 국영 전력회사인 국가전망공사(SGCC)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월마트와 아마존은 글로벌 유통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월마트는 전 세계에 매장이 1만 개 이상 있는 세계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전역의 4700여 개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e커머스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매달 방문객이 27억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다. 월마트가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동안 아마존은 슈퍼마켓 업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해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다만 유통 부문만 떼어놓고 보면 월마트가 여전히 세계 매출 1위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을 제외하면 지난해 아마존의 유통 부문 매출은 5880억 달러에 그친다. 반면 월마트는 매출 대부분이 유통사업에서 나온다.두 공룡은 인공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당돌한 모습으로 돌아왔다.하츠투하츠는 20일 오후 6시 새 싱글 '루드!(RUDE!)'를 발표했다.'루드!'는 리드미컬한 그루브와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가 특징인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이다. 하츠투하츠의 기특한 성장세와 함께 '하우스 맛집'으로 진가가 재조명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또 한 번의 하우스 장르다.그러나 같은 하늘 아래 같은 하우스는 없다고, 이전과는 확 다른 무드로 변신한 하츠투하츠다. 전작 '포커스(FOCUS)'에서 쿨하고 시크한 무드의 하우스 장르를 선보였던 이들은 이번에는 당차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펼쳤다.'루드!' 가사에는 정해진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말괄량이들의 귀여운 반항이 담겼다. 떠오르는 K팝 루키 하츠투하츠의 이미지에 사랑스럽게 착 붙는 당돌함이 인상적이다.RUDE!이랬다저랬다 No rule꽤나 뻔뻔한 Attitude(I'm not bad)You can't make me act rightRUDE!I don't care 이게 나라구아무렇게나 추는 춤(따라 해)You can't make me act right꾸밈없이 솔직한 가사에 걸맞게 하츠투하츠는 뮤직비디오에서 넘치는 에너지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자유분방한 연출 속 멤버들의 상큼하고 풋풋한 에너지가 샘솟는다. 이안의 볼 뽀뽀를 막아서는 예온이의 모습도 팬이라면 놓쳐선 안 될 깜찍한 장면이다.음악적으로도 '루드!'는 아주 매력적이다. 편안하게 전개되는 벌스를 지나 후렴에서 중독성 있는 비트가 터져 나오면서 듣는 재미가 극대화된다. 특히 브릿지 직전에 강하게 밀려오는 하우스 비트는 리스너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포인트다.퍼포먼스도 킬링 포인트가 많다. 하츠투하츠 표 군무가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