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7일 "북한의 김일성주석에게 남한의 사회주의화
를 명시한 북한노동당 규약을 고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선필승 전진대회''에서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한 평화공존을 바라고 남한에 대한 체제전복 의도
가 없다면 그같은 의심이 없도록 노동당규약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집권하면 김주석과 마주앉아 이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