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가전략 산업인 정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신설,모두 1천40억원을 장기저리로 지원키로 했다.

8일 경제기획원등 관계당국이 마련한 "93년도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1천65억원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새로 조성해 기업들의
정보통신 기술개발이나 국산 주전산기 구입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보면 디지털 이동통신등 국책연구 개발사업에
5백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 <>국산 주전산기구입비 2백40억원 <>업계의
정보통신기술개발 2백억원 <>정보통신 설비구입 및 시설개체비
1백억원등이다.

국산 주전산기 구입비는 1백%까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개발과 설비구입및
시설개체비는 총사업비의 80%,국책연구개발사업은 총개발비의 70%까지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조건은 연리 6.5%에 5년 상환(정보통신 기술개발과 설비구입 및
시설개체비는 2년거치포함)으로 했다.

정부는 또 정보통신 분야를 포함한 전반적인 기초과학기술을 개발하는데
중점지원키로 했다.

이를위해 내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1백50억원을 들여 이공계
대학교수들의 기초학문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공지능연구센터등 30개 우수연구센터와 17개
장려연구센터에 모두 1백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내 과학교육기관들의 연구결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위한
연구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 내년도 과학교육기금에서
1천5백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