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최근 실시된 각 대학의 올해 총학생회장선거에
서 범민주단일후보론을 내세우는 NL(민족해방)계가 민중독자후보론의
PD(민중민주)계를 압도, 대통령선거와 내년 학생운동에서 NL계의 영향
력이 커질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9일 교육부와 경찰청에 의하면 전국 50개 대학중 41개 대학에서 운동
권후보가, 9개 대학에서 비운동권 후보가 당선됐으며 운동권 후보가
당선된 41개 대학중 34개를 NL계가 장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