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화국이 정보화사회의 대민서비스창구로 바뀐다.

한국통신(사장 이해욱)은 올해부터 96년까지 전국전화국을 정보사회의
지역거점기지로 개선한다는 내용의 전화국대개혁 5개년계획을 추진키로
하고 10일 제주전화국에서 개혁시범사례발표회를 연다.

한국통신의 전화국대개혁은 우선 매출원가의 85%를 사용하고 있는
전화국의 경영을 합리화하는 한편 전산화 자동화 집중화로 대민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민원업무도 전산화해 제주도내에서 전국 어느 전화국과도 민원을
처리할수 있도록하고 전화요금체납자동안내장치를 설치하는 한편
전사무직원의 PC요원화로 종이없는 사무실(페이퍼리스 오피스)을 만들고
업무결재도 전자결재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오는 96년까지 전국 3백2개전화국도 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93년까지 모든 사무직원의 PC요원화와 전국 단일영업권을
구축하고 95년까지 공중전화집중운용보전체제를 신설하며 96년까지 시내
시외 국제 종합운용보전센터를 설치,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