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의 주력품목인 폴리에스터직물의 중국특수가 당초보다 지연되고있
어 내년 상반기의 섬유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예년에는 10월말-11월초부터 중국특수가 본격적으로
전개돼 홍콩바이어들의 오더가 쇄도했으나 올해에는 이같은 기미가 전혀 보
이지 않고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시장에 재고가 크게 누적되고 있고 수출가격마저 곤두박질하고있
어 홍콩바이어들의 구매를 보류하는등 침체상황이 장기화될 조짐마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