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부진에 시달리고있는 중위권화장품업체들이 판매조직강화및
외국화장품브랜드 도입을 적극추진하고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미화장품은 최근 몇년간 계속된 매출부진을
타개키위해 기존의 시판영업외에 별도로 방문판매 사업부를 신설,연내에
방문판매영업에 뛰어든다.

이회사는 방판조직력이 강한 웅진그룹의 방판사원 다수를 영입,영업조직을
구성하고 강남 압구정동에 별도 영업사무실을 만들었다.

또 방문판매전용 고가브랜드 리포겐의 개발을 완료,방판개시와 함께 본격
판매하는 한편 독일 웰라사의 기초화장품을 수입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쥬리아도 서광의 의류브랜드인 보스렌자와 복합매장을 구성,화장품을
판매키로하고 이를위해 우선 남성용 보스렌자 향수를 개발해 놓았다.

제품고급화를 위해 일본의 화장품업체와 기술도입계약도 추진중이다.

또 지난해 신규설립된 로제화장품은 프랑스 일본의 유명메이커와
기술도입계약을 타진중이며 기존의 방판영업에 시판영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중위권업체들이 이처럼 영업조직등을 강화하는 것은 상위화장품업체들과
다른 차별화전략으로 활로를 찾으려는 자구책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