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아프리카의 튀니지기업들이 한국중소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적극
모색하고있다.

10일 중진공해외투자센터에따르면 최근들어 그루프 쥐디사및 알키사등
30여개 튀니지기업이 한국중소기업과의 합작및 교역을 요청해왔다는
것이다.

중진공은 튀니지가 주변국가인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등과 경제통합인
마그레브연합을 형성하고 있어 국내중소기업의 이지역진출이 유망한점을
감안,양국기업간의 합작을 적극 알선해주기로했다.

특히 튀니지는 EC와 상호특혜무역조약을 맺고있어 EC시장으로의
우회진출기지로도 유망하다는 것이다.

튀니지기업들이 대거 우리나라 중기들과 합작을 희망하고 있는것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자본을 유치,EC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키위한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번에 한국측에 합작을 요청해온 기업중 그루프 파뷔뤼스사 콩트와르
튀니지엥사 시보2000사등 5개사는 사무장비용품분야에서의 합작및 교역을
원했다.

또 브로드리 뒤노르사및 소파프롬사 클로팔레사등 4개사는 섬유분야의
합작을 바라고있다.

이밖에 에디시옹 튀르키테크노소프트사(컴퓨터부품)소시에테
타르디사(포도주)팔라스사(식품류)등도 합작투자및 교역파트너를 찾고있다.

튀니지는 51명으로 구성된 산업사절단을 우리나라에 파견하는데 중진공은
이들을 맞아 오는16일 대한상의빌딩2층회의실에서
한.튀니지합작투자협력상담회를 갖는다.

또 내년초에는 국내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튀니지투자환경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난3월 이같은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위해 튀니지
투자진흥청(API)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하기도했다.

현재 튀니지에는 모란상사 코두코등 2개 한국중소기업이 진출해있다.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