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주전산기 기종인 타이컴의 보급이 활발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대우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4개사가
지난7월 상용화한 타이컴은 지금까지 13대가 설치되는등 보급이
확대되고있다. 민간기업에 5대,정부기관에는 8대가 설치됐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이 5대로 가장많이 보급했으며 금성은 4대,현대와
대우는 각각 2대를 판매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민간업체가 당국의 지원을 받아 공동개발,각사별로
상용화한 주전산기 기종의 보급은 이처럼 정부부처및 투자기관은 물론
민간업체에서 도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행정전산망에 주로 공급돼온
주전산기 기종보다는 폭넓게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전산기 인 톨러런트의 경우 작년말까지 1백94대,올들어 25대등 모두
2백19대가 보급됐다. 주전산기 과 를 합할 경우 국산주전산기 보급대수는
모두 2백32대가 된다.

그러나 주전산기의 수출은 톨러런트 1대에 머물 정도로 극히 부진,당국과
업계의 적극적인 시장개척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