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국민당 입당원서와 정주영대표 인사문등이 든 우편물 7만
여통이 무더기로 배달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부산시 선관위는 12일 "정대표이름의 인사문 1장과 당선거대책본부장
명의의 입당권유 안내문 1장,입당원서 3-4장등이 들어있는 우편물 7만
여통이 지난 8일부터 시내 각 가정에 배달되고 있어 조사중"이라고 밝
혔다.

시선관위는 부산 중앙우체국에 접수된 이들 우편물중 30여통을 골라
우편물에 기재된 수신인과 당원명부를 대조,비당원인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국민당 정대표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