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세청에 따르면 1년 단위의 토초세 예정과세를 위한 토지이용
실태조사는 매년 3-4월께 실시했었지만 내년에는 땅값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전국의 모든 유휴토지에 대해 처음으로 3년단위의 정상과제를
하도록 되어 있어 많은 행정인력이 필요하게 되는 점을 감안, 11월부터
유휴토지 판정을 위한 1차적인 토지이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이번 토지이용 실태조사는 지난 90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2년반동안
땅값이 전국의 평균 지가상승률을 웃도는 지역을 골라내 전국의 일선
세무서별로 토지이용실태조사를 벌이고 유휴토지 여부를 미리 내부적으
로 잠정 판정해두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