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요업의 신주공모규모는 43억5천만원 (30만주)이며 주당발행가는
액면가를 1백90% 할증한 1만4천5백원이다.

이번 공개로 납입자본금은 50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난 66년 요업센터로 출발한 뒤 71년 현재의 모기업인 대림산업에
인수됐다.

양변기 세면기등 위생도기와 건축내장용타일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국내
건자재업계의 톱메이커지위를 지키고 있다.

위생도기와 내장타일의 매출액비중은 각각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다.

80년부터 일본의 INAX사와 기술제휴계약을 맺어 위생도기의 기술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90년에는 이탈리아의 요업기계전문업체인 SITI사와 합작으로
타일제조 신공장을 준공하여 연90만평의 내장타일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회사는 현재 위생도기에서 30.9%,내장타일에서 12.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몇년간의 건설경기호황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은 지난 90년중 8억원에서 91년에는 28억3천만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 상반기중에는 28억9천만원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1년에 19억3천만원,올 상반기에 19억2천만원을 나타냈다.

대림산업이 1백% 출자한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에 10억원,올 3월에
3억원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다소 부풀려 놓았다.

주생산제품이 건설경기에 민감한 건축자재여서 영업및 수익성은
후퇴국면에 있는 건설경기에 영향을 받을 염려가 있다.

또한 시설투자에 따른 자금조달비용의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이외에 올해말 완공예정인 신설 위생도기 공장의 시운전기간은 1년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숙련기능인력확보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향후
회사의 손익이 상당히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주간사회사인 선경증권은 주당수익가치는 1만5천2백67원,주당자산가치는
2만3천2백37원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