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건설경기침체로 부도를 내고 쓰러진 건설업체가 4백여개사를 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말까지 도산업체수는 5백개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부도를 낸 건설
업체는 <>일반건설업체 15개사 <>전문건설업체 1백42개사 <>중소주택건설업
체 2백39개사등 모두 3백96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1백60개사) 늘
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부도업체가 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각종 건축규제조치등에 따른 수
주물량의 감소와 자금난악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