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17일 각종 수용액 속에 들어있는 미생물농도를 경제적이고 간편하
게 측정하는 미생물진단키트(바이오키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많은 실험장비와 전문인들의 수작업을 거쳐야만 가능했던 미생
물 검출작업을 현장근무자가 간단히 할 수 있게 됐으며,식품업체들이 연간
지출하는 2백30억원의 미생물 진단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수 있게
됐다는 것.

유공의 바이오키트는 시료를 주입한 후 24시간 경과후 나타나는 색깔로
미생물 농도를 판정하는 방법으로 주사기형과 스포이드형의 두종류이다.

유공은 또 일반세균 외에 사람에게 병을 유발하는 대장균등을 검출할 수
있는 키트도 개발,시험사용중에 있으며,생물공학을 응용한 각종 신제품 개
발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