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은 17일 금성사 대우 삼성등 국산7개사의 전기스토브에대해
품질비교평가조사를 한결과 감전이나 화재의 위험여부등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양호했으나 발열성능을 알아보는 복사온도시험에서 금성사와
선학사제품은 주위온도보다 섭씨 8~9도밖에 올라가지않아 다른 제품에
비해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한일전기제품은 전원전선을 감는 고리가 있어 사용이 불편했고
삼성제품은 스팀장치가 부착되지않고 유통되고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기주스믹서는 금성 삼성 한일전기등 국산4개사와 일본내쇼날제품의
품질비교결과 국산제품이 우수한반면 내쇼날제품은 가격이 국산보다 3
배나 비싸면서도 불량제품인것으로 판명됐다.

내쇼날제품은 전원코드의 길이가 KS기준에 못미쳤고 소비전력도표시전
력을 15%정도 초과하거나 못미쳤다.

양말은 국산상표 6개사와 도입상표 5개사 제품에대한 조사결과
도입상표제품은 값은 2배정도 비싼데도 품질은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상품인 피에르가르뎅 기라로슈등은 모1백%로 표기되어있으나 나일
론이 섞여있었으며 국산상표중에는 동산양말의 혼용률이 기준을 초과,
부적합한것으로 평가됐다.

앨범은 크로바실업 모나미 영문구등 국내6개사제품 비교평가에서 대부분의
제품이 양호했으나 바른손팬시 클래식모드제품은 실측치수가 허용오차를
넘어선 불량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