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는 자살전날 대금을 넣지 않은 1백억원
어치의 CD(양도성 에금증서)를 무단발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CD는 대신증권을 통해 수협이 인수했으나 대금은 은행에 입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이번 서건으로 인한 피해액은 행방을 알수 없는 롯데쇼핑의
어음 150억원을 포함,모두 250억원으로 늘어났다.

상업은행측은 어제(17일) 이씨가 지난 14일 오전 "예금주가 CD를 매
입할테니 물건을 가져오라고 한다"며 부하직원에게 10억원짜리 CD 10
장을 발행토록 한뒤 이를 갖고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