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체계적인 특허관리조직을 갖추지 않고 특허기술정보입수에도
적극성을 보이지않는등 형식적인 특허관리를 하고 있다.

20일 특허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허관련부서를 설치한 국내기업은
6백95개사로 전체제조업체의 1%에 불과하다.

특허관련부서의 특허요원수도 회사당 평균 2.8명(겸직포함)이며
10명이상을 확보한 업체는 23개사로 전체의 3%에 그치고 있다.

또 5명이상을 두고있는 기업은 64개사(9%),4명이상은 1백9개사(15.7%)이며
나머지 대부분기업은 계단위의 특허부서도 구성하지 않은채 1~3명이
특허업무를 보고 있다. 이는 일본 미쓰비시 1개사의 특허인력이
1천5백명에 달하는등 외국기업과 비교해볼때 크게 부족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화공분야업체중 1백58개사가 특허관리부서를 설치해 가장 많고
전기전자 1백32개사,기계 1백12개사,섬유 50개사로 이들분야가 전체
특허관련부서의 65%를 차지,다른 산업분야의 특허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