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연속 오르면서 열흘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주말인 21일 주식시장에서는 공금리인하방침,국민주인 한전주개방확정,
금융산업개편설등의 호재가 매수세를 부추겨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53포인트 오른 654.08을 기록,지난 11일이후
열흘만에 650선으로 올라섰다.

토요일 전장만으로 거래량이 2천5백79만주에 이르러 거래도 활발해지는
추세를 보였다.

공금리 인하방침발표에 자극받은 매기가 은행주로 쏠려 강한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투자허용이 임박한 한전주와
금리하락수혜폭이 큰 증권주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장초반에 전일대비
20포인트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식매물이 출회되며 지수가 되밀리기도 했으나 매기가 무역 건설
자동차등으로 확산돼강세를 유지했다.

증권주는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팔자"물량이 자취를 감추는
초강세를 보였고 은행주도 장기신용은행과 제주은행을 제외한 전종목이
매물없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융주의 매물부족으로 매기가 이전된 건설 무역 자동차주등이 활발히
거래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한전주는 주가가 이전고점인 2만3천5백원에 이르자 매물이 쏟아져
장중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2백74만주가 거래돼 거래량1위를
차지하며 5백원이올라 강세를 이어갔다.

대우그룹계열사 주식도 오리온전기를 제외하고 모두 상한가를 기록,최근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합병 강행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삼미그룹주식은 전날 법정관리신청설 부인공시를 했음에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채 상장된 4개종목이 모두 거래량 10위안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나무및 나무제품 수상운수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으며 운수장비 건설
은행 증권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백33개를 포함,6백34개에 이르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8개등 1백58개에 그쳤다.

한경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92포인트 오른 596.29를 기록했고
한경평균주가는 1만7천6백3원으로 5백78원 올랐다.

거래대금은 3천4백36억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