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제1구역 주택개량 재개발조합은 지난 18일 강남구 도곡동875일
대 역삼재개발지구에서 35평형 6백74가구, 45평형 4백20가구등 총 1천9
4가구분의 아파트를 분양하려 했으나 9백69평의 국공유지처리문제가 타
결되지 않아 내년상반기중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합측은 당초 늦어도 올연말까지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조합및 일
반아파트의 분양을 모두 매듭지을 계획이었으나 현재 50%의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는 역삼동 재개발아파트분양 일정이 연기된 것은 사업지구내에
위치한 국공유지 6백69평(건설부 지분 4백47평, 강남구청 5백22평)을 둘
러싸고 강남구청과 조합측이 "재산싸움" 을 벌임에 따라 관리처분인가준
비가 늦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