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확충계획등으로 제7차 5개년계획기간(92~96년)
중 토목부문이 건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대로 크게 높아질 전
망이다.

23일 대우경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상승률및 정부의
SOC부문예산 증가율등을 감안할때 7차 5개년계획기간중 토목건설수주액은
연평균 24. 1%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토목수주액은 작년 9조1,000억원에서 92년 11조3,000억원,93년
14조원,94년 17조4,000억원,95년 21조5,000억원,96년 26조7,000억원등 총
90조9,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이기간중 연14. 6%씩 증가해 92년 25조6,000억원,96년 44조
1,000억원등 모두 171조원으로 전망되는 전체 건설수주액의 53. 2%에 달
하는 것이다.

이로써 토목수주규모가 건설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중은 작년 38. 9%에서
92년 44.1%,94년 51.7%,96년 60.5%등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경제성장으로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재정지출에서 그 투자비중과 절대투자규모가 부족하게
되면서 지난 90년 기업들이 도로와 항만의 체증으로 입은 손실은 연간
1조5,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