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설날(1월23일) 연휴기간의 교통소통을 위해 설날전 21,22
일 이틀간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운전자를 포함, 8명이상이 탑승한
9인승이상 승합차 및 버스등 다인승차량만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설날 다음날인 24일 만 하룻동안은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을 모
든 차량이 이용하도록 하되 곤지암과 광주인터체인지 두곳의 차량진입을
전면금지할 방침이다.

24일 교통부 건설부 도로공사 경찰청 교통개발 연구원 국토개발원 등
6개관계부처별 전문기관관계자들은 설날 및 추석연휴기간중의 교통소통대
책마련을 위한 5차회의를 열어 이번 설날연휴기간중 중부고속도로를 다인
승차량 전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같은 교통소통개선방안을 전문가토론회에 부쳐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방안을 확정, 오는 12월10일경 발표할 예정이며 다인승차량 전용
도로화 계획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날 경우 앞으로 매년 추석과 설
날연휴기간중에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