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3개월만인 지난4월 부도를 냈던 신정제지의 정주공장이 법원경매에서
(주)이원제지(대표 우순필)에 의해 인수됐다.

24일 신정제지의 주거래은행인 전북은행은 지난23일 전주지법
정주지원에서 열린 신정제지 정주공장(3천40평)경매에서 이원제지가
42억3천만원에 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18일 전주공장이 제성제지에 의해 인수된데 이어 이번에 정주공장도
경매처리됨에 따라 신정제지의 제지관련 공장과 설비는 모두 제3자에게
넘어갔다.

전북은행은 두 공장이 경매처리됨에 따라 1백12억원의 채권확보가
가능해졌으나 아직도 2백억원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