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은 3.4분기 성장률이 3.1%로 이례적으로 낮아졌으나 경기
부양책을 쓰지않고 현재의 안정기조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은 24일 "3.4분기 GNP실적과 평가"를 통해 3.4분기는
성장추세의 저점에 접근한것으로 판단되고 4.4분기이후 성장률이
회복될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기부양은 바람직하지않다고 설명했다.

기획원은 경기부양책을 쓸 경우 물가와 국제수지및 안정기조정착에 배치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경제정책도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을 정착시키는데
역점을 두면서 성장잠재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소비는 계속 억제하고 저축증대를 유도하면서 투자증가율은
성장률수준으로 회복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 성장률전망과 관련,경제기획원은 장기적인 잠재성장률수준인 7%에
이를것으로 내다봤다.

또 저축률은 다소 높아지고 투자율은 금년 수준을 유지,저축과 투자갭이
축소됨에따라 국제수지균형기조가 달성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획원은 내년경제전망을 확실히 제시함으로써 선거이후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금리및 임금안정등을 통한 기업환경개선을 통해 기업마인드를
회복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