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금융제도개편계획안 발표를 계기로 은행주가 다른 업종에비해
활발한 거래양상을 보이고있다.

25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시장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은행주의
거래비중은 이달들어 17%수준을 유지해왔으나 금융제도개편계획안이 발표된
지난24일 이거래비중이 33%로 치솟은후 25일에도 23%수준을 나타내
싯가총액비중(15%)을 훨씬 웃돌았다.

이에대해 증권업계관계자들은 재무부가 금융산업 개편에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않은채 개편추진일정만 내놓으면서 주식시장에서 온갖
억측만 난무하게 만든 결과를 초래,은행주의 손바뀜현상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주인 한전주가 외국인에대한 개방과 더불어 증시에서의
주도주역할을 상실함에따라 상대적으로 유통물량이 풍부해 단타매매에
유리한 은행주에 투기적매수세가 대거 따라붙은 것도 은행주의 거래비중이
확대된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