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신용카드에 이어 삼성신용카드가 자체CD기(현금자동지급기)설치에
나서는등 전문계신용카드회사들이 현금서비스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있다.

26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신용카드는 25일 동방플라자지하1층과
삼성생명빌딩1층로비에 위너스카드현금서비스CD기를 설치,이날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위너스카드의 CD기는 휴일에는 가동되지않고
평일오전9시~오후4시30분,토요일에는 오전9시~오후1시30분까지 운영되며
10만원단위로 월30만원까지 쓸수있다.

삼성신용카드는 내년중 전국지점근처에 CD기를 확대설치,총16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5월 본사와 트윈타워에서 2대의 CD기로 자체현금서비스를 시작한
엘지신용카드는 11월현재 CD기를 10대로 확대했다.

전문계신용카드회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은행계카드사에 비해
지점망열세로 위축되고있는 현금서비스영업을 자체CD망확대로 보강하자는
정면대응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엘지카드나 위너스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을수
없게 돼있다. 전문계카드사와 제휴한 은행에서도 현금서비스가 안되는
곳이 있는 실정이다